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🥐 천연발효종 르방 키우기 🐣 게으른 솔빵의 1일차~10일차 기록 | 꿀팁 대방출!

안녕하세요, 솔빵입니다.
베이킹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, 바로 천연발효종. 우리나라에서는 천연발효종, 프랑스에서는 르방(Levin), 미국에서는 사워도우(Sordogh)라고 불리죠. 이름은 거창하지만, 사실 알고 보면 굉장히 소박한 존재예요.
저는 인스타그램 릴스를 보다가 ‘르방에게 밥 주기’ 영상을 보고 완전히 빠져버렸어요. 하루에 1~2번, 물이랑 밀가루만 섞어주면 된다고요? 이건 안 해볼 수가 없잖아요. 그렇게 시작된 저의 천연발효종 도전기!
제 르방의 이름은 효방이에요. 천연발효종 + 르방, 애정 가득 담아서 지어봤습니다.
📌 목차
- 르방이란 무엇인가?
- 01일차~05일차 기록
- 06일차~10일차 기록
- 효방이로 포카치아 굽기
- 01일차~10일차 총정리
- 자주 묻는 질문(FQ)
🥣 르방이란 무엇인가?
르방은 밀가루와 물 속에 존재하는 자연 효모와 유산균을 키워 만든 천연 발효종이에요.
이스트를 따로 넣지 않아도 스스로 발효하고, 시간이 지날수록 향과 풍미가 깊어지는 게 가장 큰 매력이죠.
조금 느리지만, 그만큼 기다리는 재미와 애정이 쌓이는 존재랄까요.
🐣 01일차~05일차 (2025-12-15 ~ 2025-12-19)
2025년 12월 15일 20시 30분 (0)


가장 처음에 섞었을 땐, 물과 통밀가루 20g씩 넣고 1:1로 섞었습니다. 과연 부풀 수 있을지 반신반의 하는 중... 🫤
처음에 만들 때는 우선 유리컵 소독을 해줘야 합니다. 유리컵을 열탕 소독할 수도 있지만, 제가 좋아하는 유튜버 하오니 님의 조언대로, 음식에도 사용할 수 있는 소독제인 바이오 크린콜을 사용하여 소독해줬습니다. (아마 성공의 비결인듯...)
저는 개인적으로 진로발효의 바이오 크린콜을 사용하고 있는데,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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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유리병은 WECK 742 유리병, 용량은 580ml인 유리병 사용하고 있습니다. 평소에 파스타 삶아서 소분해놓을 때 사용했는데, 르방 만들 때는 이 유리병이 최고인 것 같아요 ㅎㅎ 👍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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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12월 16일 21시 30분 (+25h)



25시간 지났으나... 뭔가... 변화가 있는 것 같으면서도? 딱히 변화가 없는 것 같은 우리 효방이... ㅜㅜ
뭔가 기포가 작게 올라왔지만, 육안으로 보이는 큰 변화는 없어서 리프레시는 따로 안 했습니다...! 그리고 아직 냄새가 고소함이랑 시큼함이 8:2 비율 정도라서... 아직 안 됐나보다. 싶었습니다.
2025년 12월 17일 21시 30분 (+49h)


유리벽 옆면에 쟈글쟈글한 기포가 조금씩 올라왔지만, 큰 변화가 없어서 효모가 열심히 싸우고 있나보다! 라고 생각하고 리프레시 패스!
2025년 12월 18일 22시 30분 (+75h)


드.디.어 때가 왔다! 효방이에게 크나큰 변화가 생겼습니다.
우선 첫 번째로, 부풀었다가 다시 꺼진 흔적이 보이고 두 번째로, 큰 기포가 생긴 모습을 볼 수 있어요.
75시간만에 천연발효종, 르방 만들기 시작에 성공하였습니다! 시작은 뭐다? 반이다!
그래서 첫 번째 리프레시로 물과 강력분을 1:1 비율로, 20g씩 섞어주었습니다.
이때는 디스카드, 즉 버리는 르방을 만들지 않았습니다. 왜냐하면 통이 어차피 커서 부풀어도 통 끝까지 안 나오기도 하고, 잘 자라고 있는 우리 효방이가 더 잘 자랐음 해서 따로 버리지는 않았습니다... 🥹
섞어 준 뒤, 옆 벽면을 깔끔하게 닦아줍니다!
2025년 12월 19일...
사진이 없는데, 이슈가 있었습니다...
집이 하도 추운 편이라서... (침대에서 주로 생활해서, 바닥은 차갑고 공기는 적당한 게 좋아 보일러 잘 안 트는 편...)
르방이와 함께 잠을 자다가 그만...!
침대에서 르방이를 쏟아버렸습니다... 😢
침대에서 시큼+아세톤스러운 냄새... 그러니까, 애기 토냄새 같더라구요 ^__^
냄새와 함께 절망 그잡채가 되어버린 솔빵...
하지만, 그 부분만 어떻게 버리고 두 번째로 리프레시 아닌 리프레시를 물과 강력분 1:1로 20g씩 진행하였습니다...
시간도 기억 안 나고... 얼마나 버려졌는지도 모르겠고, 회사는 가야하는데...! 하며 리프레시를 진행....
🌱 06일차~10일차 (2025-12-20 ~ 2025-12-24)
2025년 12월 20일 07시 30분 (+108h)



우리 효방이도 이제 역경을 딛고 일어난 거센 르방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. 이 때에는.. 시큼한 냄새가 많이 났습니다...!
세 번째 리프레시로, 디스카드 없이 물과 강력분을 1:1로 20g씩 넣어주었습니다!
2025년 12월 21일 16시 00분 (+140.5h)



효방이가 정말로 어엿한 르방이 되었습니다. 아직 물에 띄워보진 않았지만, 냄새도 그렇고... 애가 딱 르방이더라구요(?).
기포도 뽀글뽀글하고, 딱 피크를 치고 내려온 모양새 하며... 이것은 르방이다. 싶었습니다.
세 번째 리프레시로, 한 절반 정도를 버리고 물과 강력분을 1:1로 30g씩 넣었습니다!
그리고 옆에 벽면이 지저분하면 다른 균들이 자랄 확률이 높아서, 바이오 크린콜을 키친타올에 묻혀서 닦아줍니다!
2025년 12월 22일 20시 30분 (+168h)



🚨🚨 꺄아악 비상 비상! 🚨🚨
바깥 기온 이슈로 집이 평소보다 좀 더 따듯했고, 28시간정도 지난 탓에 효방이가 분리되었어요 😢
오마갓... 하지만 이 때! 하오니 님의 르방 오답 노트만 있다면 문제 없다!!
분리가 되어도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... 물을 좀 따라내 버리고, 평소처럼 리프레시 진행했습니다.
네 번째 리프레시로, 1/3만 디스카드로 버리고 물과 강력분 1:1 비율로 30g씩 리프레시하였습니다.
2025년 12월 23일 23시 30분 (+195h)

이전 모습은 없군뇨.
다섯 번째 리프레시로, 절반 정도를 디스카드로 버리고 물과 강력분 1:1로 20g씩 리프레시 진행하였습니다!
2025년 12월 24일 07시 30분 (+203h)



효방이가 대략 8시간만에 2배로 부풀었답니다!!
그렇단 말은, 이제 정말 제대로 된 르방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~
물에 띄웠을 때 띄워져야 르방이 됐는지 더 정확하긴 합니다!
🥖 효방이로 포카치아 굽기





안정적으로 2배 이상 부푸는 것 같아서, 11일차가 된 효방이로 포카치아에 도전해봤어요. 그런데 역시 현실은 만만치 않더라고요. 발효가 생각보다 훨씬 더뎌서,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 결국 12월 29일에 구웠습니다.
솔직히 과발효라고 생각했는데, 막상 구워보니 생각보다 결과물이 괜찮았어요. 단면 사진을 못 찍은 게 정말 아쉬울 정도로요. 이 경험으로 느낀 건, 아직 효방이가 완전히 성숙한 르방은 아니라는 점. 그래도 첫 결과치고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.
레시피는 하단의 레시피 따라하였습니다.
하오니 님의 무반죽 사워도우 치아바타 굽는 방법인데, 거의 손 반죽할 일 없어서 정말 편한 레시피에요!
📒 1일차~10일차 총정리
10일차까지의 기록이긴 하지만, 15일차쯤 되어서야 효방이가 제대로 탄탄하게 발효되는 느낌을 받았어요. 아마 날씨가 추워서 발효 속도가 더뎠던 것 같아요. 그럼에도 불구하고, 우리 효방이…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.
이제는 이 효방이로 충분히 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. 조만간 또 다른 빵에 도전해볼 예정입니다.
르방 키우기는 정말 느리지만, 그만큼 애정이 차곡차곡 쌓이는 과정인 것 같아요.
📌 도움받은 곳
그것은 바로 제가 르방의 권위자라고 생각하는 유튜버 하오니 님입니다. (채널명 하오니의 빵탐험 Haoni)
르방을 만들 땐 2개의 영상을 가장 많이 보았는데, 그게 둘 다 하오니님의 영상이더라구요.
첫 번째 영상은 《 사워도우, 르방, 발효종 만들기?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! 중요한건 르방을 보는 눈👀 | How to make sourdough starter 》 입니다.
같이 처음부터 키우면서 르방 초보자들이 범할 수 있는 실수까지 함께 해주시는데, 덕분에 저희 효방이는 밀가루 덩어리가 아닌 르방으로써 존재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... 🥹
근데 이건 2번째로 많이 본 영상이고, 실질적으로 가장 도움이 많이 되고 가장 많이 봤던 영상은 두 번째 영상입니다.
두 번째 영상은 《 르방 만들기 실패? 이걸 알면 해결됩니다📕르방 오답노트 | 발효종, 사워도우, 르방 》 입니다.
이게 진짜거든요... 르방 처음 만들 때는 딱 이 2가지 영상이면 해결 됩니다.
르방의 상태에 따라서 이게 정상 범주인지, 비정상적이라서 버려야 하는 것인지를 딱딱 정리해주십니다.
정말... 르방의 권위자다우신 하오니님... 무한 찬양... 🙇🏻♀️
❓ 자주 묻는 질문 (FQ)
Q. 르방은 매일 꼭 먹이를 줘야 하나요?
네, 상온에서 키운다면 하루 1~2회 먹이를 주는 것이 좋아요. 그래야 효모와 유산균이 건강하게 유지됩니다. 만약 냉장고에서 느리게 키우신다면 1~2일에 1회 정도 먹이를 주시는 것 같더라구요!
르방의 상태를 보시면서 체크하신다면 될 것 같습니다.
Q. 냄새가 시큼한데 괜찮은 건가요?
시큼한 냄새는 정상이에요. (아세톤 같은 냄새, 아기 토같은 냄새까지 전부 정상...)
다만 썩은 냄새나 곰팡이가 보인다면 바로 폐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더 정확한 것은 하오니님의 르방 오답노트 영상을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.
Q. 몇 일차부터 빵을 구울 수 있나요?
보통 기온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.
오늘같이 추운 겨울이면 15일 이후, 여름이라면 10일정도면 안정적일 것 같아요.
2배 이상 부푸는 시간대가 안정적일 때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.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상태를 꼭 확인해주세요.
Written by. 솔빵